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자료 만들 때 사용 가능한 그림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자료 만들 때 사용 가능한 그림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자료 만들 때 사용해볼 수 있는 그림 3가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TV를 보다 보면 이런 CF가 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직장인들을 어른이들 이라고 표현하면서 모든 일들이 서툴고 힘든 일일 또 묵묵히 해나가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요.

누구나 사회 생활의 시작이 힘들고 참 어렵고 아무 많은 공부, 경험을 했다 하더라도 신입사원이 되고 나면 모든 것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긴장도 많이 되고 말이죠.

이런 저런 실수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하고 많은 업무나 야근, 워라벨 문제 등 까지 자신을 압박해 오는 것들이 정말 많이 있잖아요?

하지만 그 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어떤 곳이나 그렇지만 사람과의 관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이 좀 힘들어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고, 내가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며 힘들 것이다 라는 것을 알아주고 이해, 배려해주면 견딜 수 있거든요.

하지만 사람 관계에 있어 어려움이 생기면,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버티기 어려워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자료 자체가 뭔가 형식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이 그림을 그렸던 때는 관련된 어떤 큰 사건, 사고가 있었던 때이기도 한데요.

뉴스를 볼 때 마다 관련된 보도들이 나오고 그것을 보며, 왜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구요.

도대체 그렇게 괴롭혀서, 그 가해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좋아했던 TV 드라마 중에서 미생이 떠오르기도 했고 그 안에서 기억에 남았던 대사들도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가르쳐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맞아요. 우리는 항상 시작이 있고 어색하고 적응하지 못해 어려운 첫 시작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것을 겪었고 실수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인데, 차라리 그런 일적인 부분 때문이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뉴스 보도나 이런 저런 커뮤니티 글들을 보다 보면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괴롭히고 따돌리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사람 자체에 대한 미움이라고 할까요.

하는 행동이, 습관이, 말이 마음에 안들어서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하고 따돌림도 생기구요.

제가 만약 직장내 괴롭힘 예방 교육 자료를 만든다면 시작을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즐겁나요?”

그 질문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당신이 얻는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만족감, 우월감을 갖느냐 물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이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언행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되돌아 볼 수 있는, 환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직장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역시도 생각할 지점은 있다고도 생각해요.

한가지 저 개인적 경험을 좀 얘기해 볼까 합니다.

가장 불합리하고 수직 구조인 군대에서 경험했던 일, 그리고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벌써 20년 전이네요.

제가 군생활을 했던 것이요.

그 보다 더 이전에 군대를 가셨던 분들은 더 그러셨을거에요.

점점 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런 악습들이 남아 있지 않을까도 싶구요.

저 역시 이등병 때 부터 많은 괴롭힘을 받았고 그 이상의 것들도 있으면서 버텨 왔으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 병장, 분대장이 되었죠.

그러다 하루는 부소대장님을 통해 저희 분대 이등병이 괴롭힘에 대해 토로했고 소대를 옮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믹스 커피를 타서 그 후임과 함께 커피 한잔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때 한 이야기는 순서는 이랬습니다.

“힘들지…?” 그게 제 첫 이야기였습니다.

두번째는 “나도 그랬기 때문에 니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였습니다.

세번째는 “그걸 선임이 되어서 바꿔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였습니다.

결국 제가 그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미안함이었고 공감이었습니다.

결론은 조금만 버텨 보자 였지만, 그것이 말로써만 전해졌다면 아마 힘들어했던 후임은 그것을 버티기 어려웠을거에요.

그 이후 저는 소대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문화들을 다 바꿔버렸습니다.

그림 소개를 하면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하는 것을 소개하는 것 보다, 어쨌든 직장내 괴롭힘 예방 교육 자료를 만들기 위한 분들이시잖아요?

그 내용상 도움이 또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가해자죠.

하지만 그런 악습이나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는 회사 조직의 문제도 상당히 큰 부분입니다.

어느 한쪽만, 어느 하나만 문제이고 그것만을 개선하고 해결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가 교육 내용의 전부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과 이해이고 배려이며, 그  아픔을 달래주는 시작일 거에요.

그리고 그 문제의 해결, 원인의 모든 것을 당사자들에게 지우지 않는 것도 매우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을 분들께 위로를 건냅니다.

이 그림이 마치 자신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기를, 그 어느 한쪽도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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