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우리나라에서 정말 큰 문제, 아니 미래의 위협이 되는 현실로써 다가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련된 뉴스 보도도 정말 많이 나오고 그에 따른 장려책이나 미디어의 방송 프로그램도 제작되는 것을 요즘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주제로 해서 과제를 하거나 또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될 상황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냥 개인적인 얘기를 더해본다면 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만 보더라도, 저를 포함해 절반 정도는 결혼을 하지 않았거든요.
결혼한 친구들 중에서도 자녀가 없는 집도 기혼자 중 절반 밖에 되지 않구요.
사실 저와 같은, 또는 비슷한 세대에 있어서 결혼과 출산, 육아 이런 부분은 너무나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풀기 어려운 부분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냉정하게는 경제적 논리가 따를 수 밖에 없어요.
그것으로 다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 문제들을 갖고 있다고 보구요.
결혼을 하는 것 부터 돈이기도 하고 집을 구하는 것, 물가는 또 계속 상승하는데 급여 문제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구요.
그런 상황 속에서 아이를 갖는 것이 분명 우리 세대에게는 너무나 큰 부담일 것입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저는 사실 다 상상할 수 없을 부분일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히 그것이 너무나 클 것이라는 점은 제가 조카들을 보면서 느꼈던 행복감을 생각해 보면 정말 대단할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누구나 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단순히 그것이 1차원적인 비용적 측면 외에도 육아와 관련해 직장 생활과 연결되는 지점도 많구요.
해결해야 될 부분이 너무나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는 정말 많은 고민들, 그리고 배려와 존중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출산 문제 다룬 이 그림의 기획 의도는?
그런 의미에서 저출산이라는 주제를 풀어내기 위한 필수 요소로써 가족의 그림이 필요해질 것이다 라고 봤는데요.
사실 이와 관련해 부정적, 또 문제점을 나열하는 방식으로써 작업할 때는 좀 어두운 표정 이런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좀 긍정적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싶었던 것이죠.
아빠와 아이, 엄마의 모습을 통해 그와 관련한 주제를 연결짓고자 했습니다.
활용 방법 예시 제안
오늘 글을 저출산 문제 딱 하나로 소개를 한 것 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사실은 결국 가족이라는 주제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을 우리가 그려본다면 이것과 관련해 쓸 수 있는 주제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돌잔치, 가족 모임이나 기념일 같은 때에도 사용이 가능하겠죠?
좀 더 귀엽고 따뜻한 이미지를 갖는 주변 디자인을 활용한다면 더 잘 맞을 것 같구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같은 특별한 날에도 연결 가능할 것입니다.
앞에서 열거했던 저출산 문제와 연결되는 것들과도 함께 해볼 수 있을거에요.
육아 관련한 것들, 그런 정보를 공유, 포스팅 하기 위한 디자인 자료를 만들 때에도 그렇구요.
관련 기관에서 교육이나 상담 자료 등을 만들 때에도 이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는 일러스트 그림일 것입니다.
즉 종합해 보면 가족, 출산, 육아 라는 카테고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이 벡터 파일을 소개하게 되었구요.
소개 글을 마치면서 개인적인 바람을 그냥 끄적여 본다면, 배려가 바탕이 되었으면 합니다.
길을 걸어 가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데 턱을 올라가기 힘들어 하고 계신다면 달려가 도와드릴 수 있는 선한 배려심.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뛰어 놀고 하는 모습, 그 웃음 소리가 평화롭게 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어떨까요.
어쩌면 이런 저런 경제적, 사회적 시스템 등이 문제 외에도 우리가 이들을 얼마나 배려해주고 생각해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너무 모든 것들을 좀 경계만 하는 것 같아요.
배려가 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이자 기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